오늘은 군산 당일치기 여행코스, 볼거리, 그리고 먹을거리 10곳을 소개해드리고자합니다.
군산은 볼거리와 먹거리 여행으로 가득한 곳이라서 당일치기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군산여행 코스로는 워낙 다양한 곳이 많은데 당일치기로도 여러 곳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서울에서 승용차로 하는 군산여행 코스를 짜서 다녀온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뚜벅이 여행을 원하시는 들에게도 좋은 군산여행코스입니다.
1. 군산 교통 (자가용 기준)
서울/인천/경기 방면
호남 고속도로: 서울 > 전주 IC > 전주 군산 간 자동차 전용도로(26번 도로) > 군산 방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 군산 IC > 군산 방면
당일치기 여행을 하려면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한 곳이라도 더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침 6시 30분에 집에서 나왔습니다. 아침밥은 간단하게 떡으로 차 안에서 때우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내려서 군산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2. 군산 당일치기 여행 코스
한소끔 해물탕집 - 은파 호수공원(물빛다리) -동국사 - 군산 항쟁관 - 신흥동 일본식 히로쓰가옥 - 말랭이 마을 - 초원사진관 - 이성당 - 군산 앞바다 - 나리 생곱창구이 전문점
티맵을 켜고 출발했는데 군산에 도착하니 11시가 넘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말에 떠나는 군산여행이라서 5시간이 걸렸습니다.평소 같으면 3시간 30분이 걸리는 곳인데 차가 많이 막혔던 날이었습니다.
3. 군산 여행 준비! 군산은 어떤 곳인지 알아보는 시간
쌀 수탈의 도시 '군산'
일본은 한반도에서 좀 더 세세한 연결망과 실질적으로 얻어 낼 수 있는 그 무엇인가가 필요했습니다. 이를 위해 군산, 마산포, 성진 등을 개항시키고 이들 지역에 또다시 조계 지역을 설치하였습니다. 한반도는 내륙 중심의 도시구조에서 부산, 원산, 인천, 군산 마산포, 성진, 목포 등 항구도시를 중심으로 변화하기 시작했고 그중 군산은 쌀 때문에 개항을 시키고 새로운 도시로 개발하였습니다. 섬나라 일본에서는 쌀이 매우 중요한 산업이었습니다. 전통적으로 농지와 수리시설이 개발되어 한반도에서 가장 비옥한 조선의 곡창 호남평야는 그야말로 일본에게는 군침 나는 곳이었습니다. 군산이 1899년 5월 1일 개항이 되자마자 지금의 영화동, 장미동, 중앙로 1가 일대를 중심으로 572,000m 2의 조계지가 설정되었습니다. 당시 군산은 서남쪽이 산지로 둘러싸이고 동쪽은 갈대밭이었는데 일본은 갈대밭을 매립하여 평탄하게 조성하고 일본의 도시망 가로 체계에 따라 군산을 격자형 도시로 발전시켰습니다. 군산 도로는 주변 평야지대로부터 쌀을 끌어 모으기 위한 시스템이었습니다. 모든 시설은 군산역과 군산항 주변으로 집결되었고 지금의 중앙로를 중심으로 서쪽에 위치한 장미동과 영화동에는 군산세관,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이 있고 중앙로 동쪽 군산역사와 군산항 사이에는 운반된 미곡을 가공하기 위한 정미소가 있었고 이를 지원해주기 위한 금융시설인 미곡 조합 등이 밀집해서 들어섭니다. 1934년에는 당해 생산된 1,672만 석 가운데 60%에 해당하는 891만 석이 일본으로 송출되었습니다. 그중 전라도 지역에서 생산된 300만 석 이상이 군산을 통해 일본으로 송출되었습니다.
4. 군산 맛집
나리 생곱창구이전문점 (나만 알고 싶은 곳 ^^)
영업시간: 오후 12:00~새벽 01:00
전화: 063-465-1137
주소: 전북 군산시 나운동 791-2
군산여행을 하시면 꼭 추천하고 싶은 맛집입니다.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맛집이기도 합니다.
연탄불로 구워주셔서 불맛 제대로 납니다. 군산에만 있다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저는 이번 군산 여행하면서 제일 기대가 되었던 게 나리 생곱창을 먹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기뻤습니다. 예전에는 바다향 가득한 미역을 주셨는데 콩나물국으로 바뀌어서 좀 아쉬웠는데 그래도 곱창 맛은 그대로여서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군산해물탕 '한소끔'
군산여행 첫끼로 선택한 곳은 군산 해물탕집 '한소끔'입니다. 꽤나 유명한 맛집이고 근처에 은파호수공원도 있어서 해물탕 먹고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이곳은 해물요리를 교수 출신 박사가 조리합니다.
군산해물탕 '한소끔'
전화번호: 063-462-8181
영업시간: 연중무휴 오전 11시~ 오후 9시 30분
주소: 전북 군산시 대학로 209번지
한소끔 메뉴판은 잘 정리돼 있어서 보기가 편했습니다. 한소끔 의 추천 메뉴 전복 문어 낙지전골 3인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여행했던 다음 날이 어버이날이라서 부모님 모시고 온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조금이라도 늦게 도착했으면 기다려서 먹을 뻔했는데 다행히 들어가자마자 자리가 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전라도 음식답게 정갈하고 깔끔하게 차려진 반찬들이 나왔고 맛 또한 짜지 않고 먹기 좋았습니다.
새우는 키토산을 비롯해 타우린 성분과 여러 미네랄 성분들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특히 혈관 건강에 좋아서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 오랜만에 군산에 와서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으니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해물탕 나오기 전에 매생이죽을 주셨습니다. 매생이는 철분이 풍부해서 빈혈에 좋고, 칼슘이 풍부하여 뼈 건강에도 좋은 해조류입니다. 또한 매생이는 칼로리가 적고 섬유질이 많아 체중감량 음식으로도 제격입니다. 매생이를 이렇게도 해 먹을 수 있다니 집에 가면 이렇게 끓여서 먹으면 건강에 굉장히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한소끔 밑반찬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겉절이.
메인 요리인 '전복 문어 낙지전골'입니다. 사장님의 센스가 보입니다. 해산물, 특히 문어가 끓는 동안 꿈틀거리기 때문에 무거운 그릇으로 덮은 모습도 이곳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문어는 오래 끓이면 질기기 때문에 적당히 끓여서 먹어야 맛있습니다. 굉장히 큰 문어가 들어가 있어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문어가 피로회복에 특히 좋다고 해서 해물요리 마니아는 아니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 요즘 하는 일이 컴퓨터 화면을 많이 보는 일이라서 눈이 침침했었는데 눈 건강,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고 피부에도 좋다고 하니 해산물 많이 챙겨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운맛 조절이 가능한데 매운맛은 자극적일 것 같아서 중간맛으로 시켰는데 드실 거면 매운맛 추천합니다. 아주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이었지만 좀 더 칼칼했다면 더 맛있게 먹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영양가 풍부한 해산물을 먹으니 기운이 나는 것 같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성당 빵집
군산에 왔으면 그래도 제일 유명한 빵집은 가봐야죠~
운영시간: 오전 08:00~21:00
전화: 063-445-1772
주소: 전북 군산시 중앙로 1가 12-1
이성당 빵집은 본관과 신관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성당 빵집은 단팥빵이 유명한데 단팥빵은 본관에서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군산 여행하면서 꼭 이성당 단팥빵을 먹고 싶으시다면 오전에 방문하시면 좋습니다. 제가 원래 짠 여행코스로 여행하시면 줄 덜 서고 단팥빵도 드실 수 있습니다. 중고등학생 때 친구들이랑 이성당 단팥빵 즐겨 먹었었는데 지금은 전국 3대 빵집이 되어 줄 서서 먹을 정도라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줄이 많이 서있어서 팥빵은 못 사고 이성당의 다른 빵들을 맛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빵. 먹으면서 빵이 떨어지는 불편함은 있지만 단팥빵만 사지 마시고 다른 빵들도 드셔보셨으면 합니다.
다른빵들도 맛있었지만 식빵의 쫀득한 맛이 최고였습니다. 흑보리보다는 우유나 옥수수 식빵을 사서 먹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군산여행을 또 하게 되면 이성당에 들러서 식빵을 많이 사야겠습니다.
고민 많았던 20대 초반에 이곳에서 한참을 앉아 있었는데 지금은 너무 변해버렸습니다. 그래도 사진에 담은 배들은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인 듯합니다.
5. 군산 가볼만한 곳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주소: 군산시 나운동 1223-5
은파호수공원 주차장 (무료)
은파호수공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서 주차공간이 넓은데도 어렵게 찾아서 주차했습니다. 군산은 벚꽃 명소로 여행하기 굉장히 좋습니다. 저는 20살 때까지 군산에 살았었는데 봄에 벚꽃이 피면 도로나 공원 가득 정말 보기 좋은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키가 작았던 어릴 적에 군산의 벚꽃나무도 키가 작기 때문에 맡으면 벚꽃향이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벚꽃을 보고 싶어서 여행을 하시고 싶으시다면 군산 은파호수공원 벚꽃길 추천합니다.
공원을 걷는 내내 소나무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확실히 도시 공기만 맡다가 좋은 공기를 마시니까 마음도 머릿속도 깨끗해지는 날이었습니다. 30분 정도를 산책하다가 다음 코스가 있기 때문에 얼른 발길을 옮깁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동국사
전화: 063-462-5366
주소: 전라북도 군산시 금광동 135-1
동국사 앞에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동국사 주차하기: 군산시 공영주차장
동국사 입구입니다. 주말이라서 사람이 꽤 많아서 동국사 앞 무료 주차 장소는 차로 꽉 차있어서 근처 골목에 세웠습니다. 군산 공영주차장이 무료라고 하니 동국사에 가시게 되면은 이곳을 이용하면 됩니다. 주차를 해놓고 제가 짠 코스인 이성당 빵집까지 걸어서 이동하시면 됩니다. 이성당 들러서 팥빵 사고 근대역사박물관, 옛 군산세관도 구경하시면 좋습니다.
군산여행코스 3코스
제가 짠 군산여행 코스는 2 코스랑 비슷할 것 같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남은 동국사 입구입니다.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제 제64호 동국사
동국사 입구 담벼락을 넘어서 활짝 핀 모란꽃의 모습입니다. 부귀와 명예를 나타내는 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조선 후기부터 왕가의 혼례복이나 병풍, 민화 등에서 부귀를 주제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궁궐의 중전 뜰 앞에만 심을 정도로 귀하게 여긴 꽃이었다고 합니다. 5월에만 피기 시작하고 다른 꽃보다 조금 일찍 집니다. 풍수 인테리어 적으로 가장 효과가 좋아서 모란꽃 그림을 벽에 걸어두면 좋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꽃이기도 하는데 동국사의 모란꽃은 스케일도 다른 것 같습니다.
'동국사'에 대해서 알아보자
1909년 '우치다 붓칸'이라는 일본 조동종의 노승이 전라북도 군산에 금강 선사라는 포교당을 차린 것이 동국사의 뿌리입니다. 우치다는 군산에 사는 일본인들의 도움을 받아 절을 빠르게 성장시켰고 일본인 부호들로부터 시주받은 거금과 땅을 바탕으로 1913년 군산시 금광동 현재의 동국사 자리에 금강사라는 절을 지었습니다. 금강사는 일본과 지국 민들의 무운과 번영을 빌었고 금강사 납골당에는 일본인들의 유골과 전사한 일본군의 위패도 있었습니다. 동국사는 광복 이후로 살아남은 몇 안 되는 건물입니다. 그리고 광복 이후로 한국 불교의 절로 바뀌었습니다.
다음날이 어버이날이자 부처님 오신 날이어서 동국사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동국사 대웅전의 모습입니다. 대웅전은 1932년에 다시 지어졌는데 정면 5칸 측면 5칸의 건물로 정방형 단층 팔자 지붕 홑 어마 형식의 에도시대 양식입니다. 외관은 화려하지 않지만 색이 차분하고 정갈한 모습입니다. 건물 외벽에 미닫이문이 많은데 습한 일본 기후의 특성이 반영된 일본 건축기술로 건축되었기 때문이고 용마루는 일직선으로 전통 한옥과는 구조나 외형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대웅전 뒤로 걸어가면 일제강점기부터 자란 대나무 숲이 보입니다
동국사 종각 앞에는 2015년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 있습니다. 동국사는 일본 불교와 한국 불교의 인연과 악을 보여주는 희귀한 공간입니다. 이색적인 모습이라서 군산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군산 항쟁관
주소: 전북 군산시 월명동 17-14
관리인 없이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군산 항쟁관의 입구 모습
군산은 일제강점기였던 1919년 서울 파고다공원에서 3.1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나흘 뒤인 3월 5일 한강 이남에서 최초로 항일독립만세운동이 있었던 자랑스러운 역사의 현장입니다. 군산항쟁관은 일제강점기 일제에 항쟁한 역사와 장소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알리기위해 설립한 곳이라고 합니다. 한강이남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이 벌어졌던 곳이 바로 군산이었으며 다른 지방으로 항쟁과 독립운동이 전개되었습니다.
옛 군산경찰서에서 1,000여 명의 3.1 운동 만세
항쟁관 내부 1층의 모습입니다. 삐걱거리는 좁은 나무 계단 오르니 일본군에게 고문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진 벽화를 보니 마음에 먹먹해집니다. 너무나 잔혹해서 제대로 바라볼 수가 없었습니다.
벽면에 채워진 독립운동가들의 사진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유관순 열사와 백범 김구 그리고 매헌 유봉길 의사, 이용규, 고봉민, 김홍렬, 김덕장, 이인식, 신관순, 정홍기, 홍종억, 진장권 등 군산에도 많은 독립 유공자들이 있었습니다.
김좌진 장국과 안중근 의사의 사진도 걸려 있었습니다. 너무 잔인한 모습입니다.
밖을 바라보는데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군산 명소들은 지금은 유명하지만 제가 살았던 20년 전의 군산에는 지금의 명소들은 제 추억에는 없었던 곳이라서 마음이 더 무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체험을 하지 않는데 이 날은 체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중간에 있는 공간에 무릎을 굽혀서 들어갔습니다.
무릎을 펼 수 없었고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좁은 공간에서 어떻게 버텼는지 감옥 안에서 보는 고문당하는 그림을 바라볼 수가 없었습니다. 재현이지만 잔인해서 지금 글을 쓰면서도 다시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 (히로쓰 가옥)
이용시간: 화~일 오전 10:00~17:00(월요일 휴관)
전화: 063-543-3315
주소: 전북 군산시 신흥동 58-2
히로쓰 가옥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AR 증강현실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히로쓰 가옥에 대해서 알아보자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구 히로쓰 가옥은 부 협의회 의원이며 포목점을 운영하던 히로쓰 게이 사브로가 지은 주택으로 이 주택이 위치한 신흥동 일대는 일제 강점기 군산시내 유지들이 거주하던 부유층 거주지역이었다고 합니다. 히로쓰 가옥은 해방 후 적산가옥으로 호남 제분의 이용구 사장 명의로 넘어가 오늘날까지 한국제분의 소유로 되어있습니다. 장군의 아들, 바람의 파이터 등 많은 한국영화가 촬영된 주택이기도 합니다. 구 히로쓰가옥은 목조 2층 건물로 벽체는 심벽에 목재 비늘 판벽과 회벽으로 마감하였고 지붕은 박공지붕과 합각지붕에 기와를 얹어 마감하였습니다. 야시키 형식의 대규모 목조주택으로 2층의 본채 옆에 단층의 객실이 비스듬하게 붙어있으며 두 건물 사이에는 일본식 정원이 꾸며져 있습니다. 일본식 정원에 자란 나무 꽃이 땅에 떨어져 있어서 나무에 올려줬습니다.
잘 가꾸어진 히로쓰 가옥의 모습입니다. 몇년전에 여행 왔을때는 히로쓰가옥 내부도 구경이 가능했었는데 등록문화재 보호를 위해서 내부 공간은 관람할 수가 없었습니다. 내부 바닥의 오래된 마루가 삐그덕 삐그덕 거려서 다시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관람을 할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초원사진관
관람시간: 오전 09:00~21:30
전화: 063-446-5114
주소: 전라도 군산시 신창동 1-5
군산 명소 중에서 최근 제일 핫한 곳인가 봅니다. 이곳은 히로쓰 가옥에서 걸어서도 가깝습니다.
젊은 관광객들로 붐벼서 기다렸다가 들어갔습니다. 너도나도 입구에서 인증숏을 찍으려고 기다리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초원사진관은 1998년 1월에 개봉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 장소입니다. 어렸을 때 너무 재밌게 봤던 영화고 제 고향 군산이 나오는 영화라서 성인이 돼서도 여러 번 본 영화입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불치병을 앓는 한석규가 주차단속원으로 나온 심은하를 만나면서 사랑에 대한 기억을 엮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초원사진관이라는 이름은 배우 한석규가 지은 것인데 그가 어릴 적에 살던 동네 사진관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에피소드 1
초원사진관은 처음 얼마 간 새로 사진관이 생긴 줄 알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극 중에서 가족사진을 찍는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엑스트라가 아닌 실제 방문객이라고 합니다.
에피소드 2
크리스마스 장면에는 눈이 필요한데 촬영시기는 11월이었다고 합니다. 제작진은 사진관 주변에 솜을 깔고 소금을 뿌려 눈이 내린 것처럼 꾸몄다고 합니다. 촬영 후 동네 아주머니들이 소금을 수거해 김장째 쓰기로 하여 제작 은은 청소하는 수고를 덜 수 있었다고 합니다.
명신슈퍼
주소: 전북 군산시 신흥동 60-1
옛모습 그대로인 '명신슈퍼' 입니다. 사진 찍기 좋은 군산의 명소이기도 합니다.
말랭이 마을
주소: 전북 군산시 신흥동 15-162
신흥동은 현재의 일본식 가옥 일대에 1930~40년대 무렵부터 일본인들이 집을 짓고 살게 되면서 주거지가 형성되기 시작했고 6.25 전쟁 시기 피란민이 지금의 해망동, 신흥동 등지에 터를 잡고 살게 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습니다. 바위 위에 판잣집을 다닥다닥 대어 집을 지었고 세월이 흘러 이곳은 초가지붕 가득한 동네가 되었는데 산비탈을 의미하는 전라도 방언인 '말랭이'에 마을을 형성하였다 하여 말랭이 마을이라고 불리고 되었습니다. 전시관을 따라 비탈진 골목길을 따라 월명산에 오르면 금강하구가 서해와 만나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해 질 녘 노을과 야간경관이 좋은 명소입니다.
'말랭이 마을' 초입의 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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